Category[쓰기] 그냥써보기 (3)

인공지능 챗봇에게 진고로호를 묻다

인공지능 챗봇이 나올때마다 물어보는 질문이 있다. ‘진고로호’ 작가에 대해 알려주라는 질문인데, ChatGPT, Bing Chat, 구글 Bard 의 답변을 비교해 봤다. [OPEN AI의 ChatGPT]챗 지피티는 역시 허언증의 왕 답게 답변을 해주었는데, 대충 찾아보니 진고산과 고로산은 없는거 같음. 참고로 챗 지피티는 검색엔진은 아니라고 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Bing]빙은 검색엔진 답게 단순히 내용을 찾고 출처를 표기해주는 방식으로 답변을 해주었다. [구글의 Bard]바드가 가장 정확하고 마음에 들게 답변을 해주었다. 검색해서 나온 내용들을 조합해서 문장을 만들어 답변해주는 느낌임. 요즘 부쩍 인공지능 챗봇에 관심이 생겨 이것저것 찾아보고 있는데, 재미있기도 하고 유용하게 쓰고 싶은 욕구가 뿜뿜..

짝궁의 다이어트

잘쓰던 나의 아이폰se가 갑자기 먹통이 되었고, 약정도 끝나서 부담없이 성능 대비 가격이 혜자인 샤오미 포코폰을 구입하였다. 그런데 운좋게도 포코폰 살때 응모한 이벤트에 당첨되어 '샤오미 4k 액션캠' 을 받았다. 갑자기 획득한 액션캠으로 주말내내 고양이들을 찍으며 가지고 놀았다. 사진과는 또다른 느낌의 영상 속 고양이를 보며 나는 귀여워를 연발하였다. 하지만 짝꿍은 영상 속 자신의 모습에 적잖이 충격을 받았다. "내가 정말 저래?" "응, 그래" 책 작업하느라 주로 집에서 있으면서, 스트레스를 간식으로 극복한 결과이리라. 짝꿍은 그 순간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저녁밥을 선식으로 대체하였다. 그동안 식사 후에도 뭔가를 입으로 계속 넣고 있는 모습을 볼 때마다 경고를 했었는데, 내 말은 자체 음소거 처리했나보..

현미가 독약이라니

일주일 전에 현미가 몸에 좋지 않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건강을 위해 현미를 즐겨 먹는 나에게는 황당한 소식이었다. 일반적으로 현미가 백미보다 좋다고 알고 있는 사람들의 당황한 댓글이 많이 보였다.기사의 정확한 제목은 '현미는 사람을 천천히 죽이는 독약이다' 이고, 검색해보니 원본 글이 올라온 블로그를 발견할 수 있었다. 수확한 쌀은 먹을 수 있게 껍질을 벗겨 내는 도정을 거치는데, 도정작업은 기계로 하므로 온전히 쌀겨만 깎아낼 수 없고 쌀눈이 깎여나가게 된다. 백미는 쌀눈과 쌀겨(미강)가 모두 깎인 상태를 말하고, 현미는 쌀눈과 쌀겨(미강)가 살아 있다. 그리고 영양소는 대부분 쌀눈과 쌀겨(미강)에 집중되어 있다는 게 보통의 상식이었다.위 블로그 글의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면 쌀눈에 많은 영양소가 들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