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고양이 (2)

고양이 생활기록4

​​ 2018.4. 고양이들은 나이가 들거나 계절에 따라 행동이 조금씩 달라진다. 날씨가 따뜻해지고 있어서인지 요즘 애들은 좀 더 똥꼬발랑해졌다. 둘째는 여전히 밥을 잘 먹고 뚠뚠함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불 속에 있는 내 발가락을 자꾸 깨문다. 신기한 물건을 발견한 마냥 그러는데, 몇 년 만에 갑자기 왜 그러는 거냐 셋째는 잘 때 침대 아래편에서 주로 머물렀는데, 최근에는 베개와 침대 머리 사이에 자리를 잡았다. 엄마 베개를 베고 자기도 하고 엄마 머리카락을 앙칼지게 이빨로 뜯기도 한다. 만져주면 아주 좋아하고 나도 만지면서 자면 잠이 잘오므로 상부상조이다.

고양이 사료 고르기

2012년 동동이를 만나면서 고양이 집사 생활은 시작되었다. 동물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지금껏 집에서 직접 키워본 적은 없다. 어릴 때 마당이 있는 시골집에서 생활할 때 방목하다시피 키운 누렁이를 제외하면. 가장 중요한 먹는 것! 사료는 늘 고민이다. 좋은 사료여도 기호성이 좋지 않은 경우도 있고, 기호성은 좋은데 설사를 하거나 품질이 좋지 않거나 할 수 있다. 고칼로리 사료를 생각 없이 많이 줬다가는 메인쿤(미국 고양이 대형 품종으로 크고 아름답다) 에 버금가는 뚱냥이를 만들 수도 있다.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등의 카페를 통해 얻은 4년 차 집사의 경험으로, 내가 사료를 고를 때 고려하는 부분은 3가지이다.곡물 위주 사료보다는 육류 사료가능하면 그레인프리 사료지방, 탄수화물, 열량이 높지 않은 사료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