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구입 위시리스트에 올려두었던 샤오미 물걸레청소기를 쥐마켓에서 106,000원에 구입하였다. 샤오미에서 만든 건 아니고 샤오미가 미지아라는 회사에 펀딩 해서 제조하는 방식인 듯. (가지고 있던 브라바 물걸레 로봇청소기는 자주 사용하지 않게 되어 조만간 방출해야겠다)


물걸레청소기는 크게 회전방식이 있고, 전/후진 방식이 있는데, 회전방식에는 휴스톰, 한경희, 아너스(유선) 등이 있고, 전/후진 방식으로는 오토비스와 샤오미 등이 있다.


리뷰를 찾아보니 회전방식은 바닥에 있는 전선이 잘못 빨려 들어갈 수도 있고, 모아진 털을 발사 튕겨내기고 하며, 모서리 부분은 청소가 어렵다는 몇몇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처음부터 샤오미 구입을 염두에 두었기 때문에, 위에 것들은 구입을 정당화하는데 크게 일조한 이유일 뿐이다. ㅎㅎ


먼저 기본 사양은 이렇다.

분당 1000회 진동

배터리 용량 2000mAh

충전시간 3시간

사용시간 약 50분

크기 30x27x5cm

무게 2.4kg


샤오미물걸레청소기


샤오미물걸레청소기


샤오미물걸레청소기


구성품은 이것이다.

봉과 본체

다용도 걸레

먼지제거 걸레

일회용 걸레 10장

계량컵 (150ml)


청소기 본체와 봉을 연결하는 곳에 전선이 하나도 없는데, 연결하면 놀랍게도 작동한다. 조립한 청소기는 90도(수직)로 세우면 거치대 필요 없이 세울 수 있으며 세우면 전원은 꺼지며, 봉을 45도 정도 숙이면 앞에 불이 들어오며 전원이 켜진다.


손잡이에는 버튼이 두 개인데 위는 걸레를 작동시키는 버튼이며, 아래는 물을 분사하는 버튼이다. 


2000mAh의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고 배터리 잔량은 본체 위에 3개의 LED 표시로 알려준다. 배터리 잔량은 3개의 LED 표시로 각 100%, 65% ,30% 를 나타낸다. 충전할 때에는 3개의 led가 교차해서 깜박이며 완충되면 전부 점등된다. 약 3시간 충전하면 완충되며, 약 50분을 청소할 수 있다.




제공되는 물걸레는 3가지 종류인데 기본 다용도 걸레, 북실북실 털이 많은 먼지제거 걸레, 10장짜리 일회용 걸레이다. 걸레는 벨크로 타입이여서 본체 바닥에 그냥 스윽 붙으며, 발로 살짝 밟아 걸레를 제거하면 된다. 

찾아보니 3m 일회용 물걸레를 사용할 수 있고, 오토비스 물걸레와도 호환이 된다고 한다.


본체 위에 실리콘 덮개가 있는 곳이 물을 투입하는 곳으로 계량컵으로 채워 넣으면 된다. 아무래도 위생을 생각하면 사용 후에는 물을 비워 두는 게 좋으며, 걸레도 떼서 깨끗이 빤 후에 말려서 사용해야 한다.



적당한 무게감이 있어 손잡이만 잡고 쓱쓱 밀어주기만 하면 되는 거라 힘도 안 들고, 바닥에 잘 안 지워지는 것들도 물 뿌려놓고 가만히 놔두면 잘 지워진다. 소음은 밤에 청소해도 무방할 정도이다.


공식 유튜브 동영상